[동행하는 한국 금융/미래에셋대우]‘1사 1촌’ 결연 통해 섬마을과 상호 교류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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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직원이 ‘1사 1촌’을 맺은 충남 서산시 대산읍 웅도리 주민과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제공
미래에셋대우 직원이 ‘1사 1촌’을 맺은 충남 서산시 대산읍 웅도리 주민과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제공
기업이 사회공헌을 통해 얻고자 하는 가치 중 하나는 상생(相生)이다. 사회가 건강하고 활기차야 기업도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06년부터 충남 서산시 대산읍 웅도리와 ‘1사 1촌’ 자매결연을 해 올해로 12년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1사 1촌’은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어촌과 도시가 하나가 되어 상생하는 미래에셋대우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웅도리는 청정 갯벌과 낙지, 굴, 꽃게 등의 특산물을 자랑하는 전형적인 섬마을로 그동안 외부와의 교류 기회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미래에셋대우와의 결연을 계기로 적극적인 교류 활동에 나서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임직원들은 해마다 웅도리를 찾아 마을 주변과 바닷가 생활 폐기물과 폐어구 등 쓰레기를 수거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매년 5월 웅도리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봉사활동을 하고, 주민들을 위한 효도잔치를 연다. 지난해에도 임직원들은 웅도리를 방문해 마을잔치를 열고 카네이션과 발전 기부금을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웅도리가 갖춘 천혜의 자연환경 보존에 힘쓰고 마을의 발전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는 2013년 웅도리와의 활발한 교류와 모범적인 1사 1촌 자매결연 활동을 바탕으로 ‘올해의 도시 어촌 교류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미래에셋대우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특화된 ‘감사하는 봉사단’이 있다. 내부통제 부서 임직원 60여 명으로 구성된 이 봉사단은 지난해 시각장애인들의 다양한 촉각 경험을 지원하는 ‘촉각교재 지원 사업’을 후원했다. 또한 2014년부터 시작된 국내 유일 시각장애인 체육대회 ‘한마음 시각장애인 체육대회’를 지원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의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진행해 개인정보 유출, 보이스피싱 등 전자금융 사건 사고 대응법을 안내했다.

겨울에는 이웃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지난해 1월에는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등 임직원들이 서울 일대 어려운 이웃을 찾아 연탄 약 3만5000장을 전달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기업은 소명 의식을 갖고 사회공헌에 나서야 한다.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서 주변에 온정을 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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