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2017 협력업체 컨벤션’ 개최… 올해 수출 1조 원 전망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2월 28일 1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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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27일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2017 협력업체 컨벤션’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박동훈 사장을 비롯해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구매담당총괄기구 RNPO(Renault-Nissan Purchasing Organization)의 베로니크 살랏데포 의장, 우치다 마코토 부의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르노삼성의 이 행사는 협력업체와의 신뢰를 다지는 행사로 매년 정기적으로 열린다. 올해 역시 협력업체 컨벤션을 통해 지난해 경영 성과와 올해 경영 계획을 발표하고 미래 계획과 비전, 경쟁력 강화 및 품질 향상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협력업체와 정보를 공유했다.
베로니크 살랏데포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구매총괄 의장은 “지난해 SM6, QM6 등 두 신제품의 성공적인 출시와 닛산 로그의 최대 생산 실적을 달성 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업체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로의 수출 확대와 글로벌 기업 도약을 이루기 위해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원가경쟁력 확보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실제로 르노삼성차 부품 협력업체의 수출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협력업체들은 작년 부품 수출 9150억 원을 달성하면서 전년 대비 34% 가량 실적이 향상됐다. 올해는 수출액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매년 최고의 실적을 올린 협력사에 수여되는 올해의 협력사(Supplier of the Year) 수상에는 자동차 내장 부품을 공급하는 한림인텍과 차체 부품(BIW) 공급업체 동신모텍, 구매 대행 업체 아이마켓 코리아 등 3개 업체가 선정됐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협력업체의 부단한 노력과 지원이 르노삼성차의 지속적인 성장동력“이라며 “협력업체와 르노삼성차의 동반성장 지속을 위해 함께 노력을 이어가자”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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