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왼쪽)이 10일 경기 이천 본사에서 한 신입사원에게 소장하고 있던 책을 선물한 뒤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K하이닉스 제공
“경쟁력의 차이는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마음가짐입니다. 스스로 타협하지 않는 패기를 보여주길 바랍니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이 10일 경기 이천 본사에서 신입사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올해 상반기(1∼6월) 신입사원 360여 명을 대상으로 ‘경영진과 대화’ 행사를 열었다. 박 부회장은 “언제나 배우는 자세로 새로운 것을 창조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져 달라”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과 신입사원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해 즉석에서 현장투표를 진행하거나 질의응답을 하며 활발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했다. “SK하이닉스에 입사해 자랑스럽다”는 신입사원에게 박 부회장은 “회사 생활을 시작하고 처음 몇 년 동안의 태도와 습관은 자기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조언했다. 지금 보이는 열정을 잊지 말아 달라는 당부였다.
행사에는 김준호 경영지원총괄 사장, 이석희 사업총괄 사장 등도 참석했다. 이들은 차세대 메모리 개발, 엔지니어에게 필요한 인문학적 소양 등 다양한 주제로 신입사원과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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