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볼트’ 판매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월 31일 1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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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쉐보레가 다음달 1일부터 주행거리가 연장된 전기차 볼트(Volt)를 판매한다. 쉐보레는 지난해부터 카셰어링 업체를 통해 볼트를 일반인들에게 소개한 바 있다.

이번 판매를 통해 쉐보레는 상반기 출시 예정인 순수 전기차 볼트EV(Bolt EV)와 함께 전기차 제품라인업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볼트는 기존 1세대 모델 대비 96개가 줄어든 192개의 배터리 셀을 탑재해 전체 배터리 팩 하중의 10kg을 감량하는 한편, 12%의 효율 개선을 통해 전기차 수준에 가까운 최대 89km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1.5ℓ 가솔린 주행거리 연장 엔진으로 총 676km에 달하는 최대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최대 모터 출력이 111kW(149마력)에 달해 전기 에너지만으로 대부분의 주행 환경에 대응한다. LG화학이 공급하는 18.4 kWh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완속충전기로 5시간 내에 충전할 수 있으며, 배터리 및 전기차 전용부품에 8년/16만km의 품질 보증을 제공한다.

판매 가격은 3800만 원이다. 여기에 500만 원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구입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반영할 경우 3157만 원에 살 수 있다. 색상은 총 네 가지(써밋 화이트, 스위치 블레이드 실버, 미드나이트 블랙, 사파이어 블루)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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