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ECH]새해 맞아 활기찾은 중고차시장… 중형급 세단·SUV 문의 많아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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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와 함께하는 중고차 인사이드

 새해를 맞아 중고차 시장은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다. 차량 연식 변경 등을 염두에 두고 연말 구입을 미뤘던 소비자들이 연초에 중고차 시장을 찾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올 1월 1일부터는 중고차를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사면 구입 가격의 10%가 소득공제 대상이 된다. 중고차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다.

현대자동차 싼타페 DM
현대자동차 싼타페 DM
 SK엔카가 1∼19일 중고차 등록대수를 집계한 결과 국산 중고차는 10위권에 새로 진입한 차량이 없었다. 지난해 12월 3위를 기록했던 기아자동차 올 뉴 모닝은 2계단 하락한 5위를 기록했다. SK엔카 측은 경차는 일반적으로 겨울철에 거래량이 다소 줄어드는 특성이 있지만 최근 기아차가 3세대 올 뉴 모닝을 출시하면서 관심이 높아진 소비자의 가격 문의는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역시 최근 신형 모델이 출시된 현대자동차 그랜저의 구형 모델인 그랜저 HG도 매물이 다양해졌다. 지난해 12월 5위를 기록했던 현대차 YF 쏘나타는 2계단 상승해 3위를 기록했다.

 수입 중고차에서는 3위까지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순위변동이 없으며 아우디 뉴 A4가 1계단 상승한 4위를, BMW 3시리즈(F30)가 1계단 하락한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에 10위 안에 들어오지 못했던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BMW 7시리즈가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뉴 C-클래스는 지난달과 같은 지난해 12월 6위에 올랐지만 시세가 더 올랐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박홍규 SK엔카 사업총괄본부장은 “연말 중고차 구입을 미뤘던 소비자들이 중고차 시장을 찾으며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다가오는 설 연휴 장거리 이동을 대비해 주행 안전성이 뛰어난 중형급 이상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에 대한 문의가 많다”고 설명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sk엔카#중고차#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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