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성북구 6개 전통시장 상인회와 MOU 체결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월 19일 1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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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와 성북구 관내 6개 전통시장 상인회는 지난 18일 국민대 본부관에서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성장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국민대
국민대학교와 성북구 관내 6개 전통시장 상인회는 지난 18일 국민대 본부관에서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성장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국민대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와 성북구 관내 6개 전통시장 상인회(길음·돈암·석관·황금·장위전통·정릉아리랑·정릉시장)는 지난 18일 오후 2시 국민대 본부관에서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성장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국민대와 성북구 관내 6개 전통시장 상인회는 전통시장 성장 발전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추진을 위해 지역산업과 대학 간 소통 플랫폼 구축, 캡스톤 디자인 및 서비스 러닝(service learning) 등 산학연계 교육 등에서 협업하게 된다.

전통시장 상인회장들은 “전통시장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사회의 변화에 발맞추어 변화해야 한다. 이러한 시점에서 대학의 적극적인 제안에 감사하다. 전통시장별로 시장이 가진 특성을 찾아 살릴 수 있는 대학의 제안 및 협업을 기대한다” 고 한 목소리를 냈다.

황보윤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 교수는 “전통시장의 성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이라며 “전통시장이 가진 인프라와 대학이 가진 참신한 감각을 활용해 청년 창업의 기회제공 및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 확보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찬량 국민대 산학협력단장(부총장)도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성장 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최근 우리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산학협력 발전계획의 핵심”이라며“실제로 정릉시장의 CI개발이 우리대학 스타트업 기업을 통해 이루어졌다. 참신한 CI 및 캐릭터 디자인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시장 환경 개선을 통해 젊은 소비자층을 확보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대는 최근 LINC사업단을 중심으로 민(民)·관(官)·학(學)을 연결해주는 산학협력중개센터를 구축하고 서울 염천교수제화협회, 정릉시장 등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심지역 재생을 위한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추진해 오고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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