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64·사진)이 연임에 도전한다. KT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황창규 회장이 CEO추천위원회에 연임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까지 연임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온 황 회장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의 주요 수사 대상에서 KT가 제외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임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KT 안팎에서는 황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사외이사 7명 전원과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된 CEO추천위원회는 황 회장을 CEO 후보로 추천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이르면 이달 중 결론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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