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영]기프트카 셰어링 운영 “봉사활동-멘토링에 활용 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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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그룹이 활발한 상생경영으로 지역 및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 초 신년사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소외된 계층을 돌보는 사회공헌활동과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활동에도 적극 앞장서서 국민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현대차그룹은 올 2월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라는 중장기 비전을 선포하고 그룹 통합 사회공헌 체계 구축과 함께 새로운 사회공헌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부터 새로 시작된 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 사업은 기존 자동차 중심에서 계열사 전체를 아우르는 그룹 통합 사회공헌 체계로 개편됐다. 또 자립지원형 일자리 창출을 통해 서민들이 중심이 되는 지역 풀뿌리 경제의 발전을 돕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세이프 무브(교통안전문화 정착), 이지 무브(장애인 이동편의 증진), 그린 무브(환경보전), 해피 무브(임직원 자원봉사 활성화) 등 기존 4대 사회공헌 사업에 자립지원형 일자리 창출(드림무브), 그룹 특성 활용(넥스트무브) 등 사회공헌 분야 2가지를 새로 추가해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기프트카 캠페인은 업종의 전문성을 살린 참신한 시도와 뜨거운 호응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2010년부터 시작된 기프트카 캠페인은 저소득층 이웃의 성공적 자립을 돕기 위해 창업용 차량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해 시즌6 캠페인까지 총 216대의 차량을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2014년의 시즌5와 지난해의 시즌6에서는 창업용 차량 지원과는 별도로 기프트카 셰어링 캠페인을 운영해 누구나 기프트카를 봉사활동, 멘토링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그룹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2년간 총 9명의 새터민에게도 창업용 기프트카를 지원해 자립을 도왔다. 2010년 탈북 여성 고용 사회적 기업 후원, 2012년 북한전통음식문화원 후원, 2013년 하늘꿈학교 건물 건축 지원, 2013년 탈북 대학생 장학금 지원 등 새터민 지원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현대#현대자동차#나눔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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