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 입주… 매출 증가하고 고급인력 흡수

  • 입력 2016년 12월 22일 09시 58분


-지식산업센터 이전한 경우 회사 매출액 및 고급인력 고용 증가
-입주 기업들의 경영여건 개선효과 기대감 높아

지식산업센터 입주가 기업 매출 증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입주 전과 비교해 매출액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4년 경기개발연구원이 발표한 ‘지식산업센터 입지환경 및 취업환경에 관한 설문조사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들은 입주 전에 비해 매출액이 증가했다. 지식산업센터로 이전한 기업들의 입주 직전 1년간 매출액과 입주 후 1년간의 매출액 증감률을 산출한 결과, 서울 내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의 매출액은 7.3%, 경기 지역은 평균 5.7% 올랐다.

대졸 이상 및 연구개발직 등의 고급인력 고용 비중도 늘었다. 대졸이상 고용비중이 3.6%, 연구개발직 고용비중은 7.9% 증가했다. 업종별 대졸이상 고용비중은 △제조업 3.7% △서비스업 2.9%, 연구개발직 고용비중은 △제조업 9.7% △서비스업 4.9% 등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가는 “지식산업센터 입주는 기업들의 경영여건 개선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편리한 교통여건 및 쾌적한 업무환경 덕분에 근무를 희망하는 취업희망자도 많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지구에 제조형 지식산업센터가 분양될 예정이어서 관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지구 자족 5-1, 2 블록 일원에는 ‘미사 테스타타워’가 이달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 4~지상 10층, 연면적 16만4756㎡ 규모이며 지하 4~지상 8층 공장, 지상 9~지상 10층 업무시설, 지하 1~지상2층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미사 테스타타워는 업무 효율성이 극대화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진입 시간을 단축하고 교통 혼잡 걱정을 줄일 수 있는 ‘직선형 드라이브 인’ 시스템을 지하 4층에서 지상 8층까지 도입한다. 공장 호실 앞에는 주차와 하역이 동시에 가능한 ‘도어 투 도어’ 설계를 적용했다. 또 최고 6m의 층고와 발코니 면적을 넓혀 물류 이동 및 하역, 보관이 편리하다.

주변 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어 인접 도시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단지 인근 상일 IC를 통해 서울외곽순환도로 진출입이 쉽고, 강변북로·올림픽대로·중부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 이용이 쉽다. 제2경부고속도로(2021년 예정), 지하철 5호선 강일역도 2018년까지 개통될 예정이다.

쾌적한 업무환경도 특장점으로 꼽힌다. 옥상에는 정원을 조성해 자연 친화적인 업무환경과 입주자들을 위한 휴식 공간이 마련된다. 최상층(지상 9~지상 10층)은 천정고 2.7m의 섹션 오피스로 구성돼 개방감을 확보했고, 모든 호실에는 발코니가 제공된다. 입주민 편의시설로는 층별 회의실, 샤워 및 휴게공간 등이 제공된다.

한편 미사 테스타타워 지식산업센터는 본격적인 분양에 앞서 관심고객을 위한 홍보관을 마련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홍보관은 경기도 하남시 조정대로 150 아이테코 R128호에 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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