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상품 가격 자율화 1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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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신상품 선택폭 넓혀 “보험료 인상 초래” 비판도

 금융당국의 규제개혁 조치가 다양한 신상품 개발에 기여했지만 보험료 인상으로 소비자 부담도 커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19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보험 상품에 대한 배타적사용권 승인 건수는 역대 최고인 15건(생명보험 8개, 손해보험 7개)이었다. 보험업계의 ‘특허’와 비슷한 배타적사용권 승인이 늘었다는 건 차별화된 상품을 내놓으려는 보험사들의 경쟁이 치열했음을 보여준다. 지난해 10월 ‘보험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 로드맵이 발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 선보인 보험비교사이트인 ‘보험다모아’ 등의 영향으로 온라인 보험시장도 확대됐다.

 반면 지난해 말부터 보험료가 줄줄이 인상되면서 소비자 부담만 커졌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지난해 말부터 자동차보험료가 연달아 인상됐고, 생명보험사들도 보험료 책정 기준인 예정이율을 계속 인하(보험료는 인상)하는 추세다.
#자동차#보험#로드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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