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감원장 “금융시장 악성루머 단속 강화”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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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檢과 합동점검반 가동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사진)은 13일 “정치적 불안 상황에 편승한 근거 없는 악성 루머의 생성 확대를 방지하기 위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 원장은 이날 오전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불확실성이 증폭된 상황에서는 투자자가 루머 등에 현혹될 개연성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원장은 “애널리스트들이 사실에 기초한 정확한 분석 정보를 제공해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이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원회는 금감원, 검찰, 한국거래소와 합동으로 이번 주에 ‘시장질서 확립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무기한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TF는 루머 확산, 이상급등 종목 감시와 함께 사이버상 허위 사실 유포에 대응하는 합동점검반도 가동한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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