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종합부품사 ‘알가’의 모태 기업 대일공업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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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 협력-산업 발전 지원에 대한 관심 각별

대일공업㈜ 용접 라인.
대일공업㈜ 용접 라인.
 종합 부품사로 도약 중인 알가의 발전에는 모체라 할 수 있는 대일공업의 존재를 결코 빠뜨려선 안 된다. 1987년 7월 문상인 대표의 부친 문필해 창업주가 개인 기업으로 시작한 동사는, 설립 이래 오직 자동차용 시트프레임만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발전해왔다. ‘인화 협동, 가치 창조, 공존공영’을 사훈으로 삼고 ‘작지만 강한 기업, 세계 속의 대일 공업’을 추구하며 경쟁력을 키워 왔다. 특히 대일공업은 SQ/TS16949 등의 품질인증시스템과 이노비즈, 우량기술, 뿌리기술 전문기업 등의 인증을 통해 기술력을 인증받았다. 지난해 54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동사는 업계 내 강소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상황이다.

 “알가의 성장에는 역시 선대가 일군 대일공업의 기술적 노하우가 큰 역할을 했다. 국내에서 프레스 가공과 와이어·파이프밴딩 성형, 자동·수동 용접을 일괄 생산할 수 있는 양산설비를 동종 업계에서 유일하게 보유했을 뿐 아니라 외주 의존도를 낮춰 외부 환경 변화에도 장점을 보유한 대일공업이 경쟁력 확보에 큰 힘이 된 건 분명하다.”

 그는 경영 활동에 정력적으로 임하는 한편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특히 문 대표는 산학 협력과 산업 발전 지원에 각별한 관심을 두고 있다. 그동안 알가는 공주대, 호서대 등과 산학 협력을 진행하며 젊은 인재들이 활약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왔다. 특히 ‘회사 비전을 직원과 함께 만들어간다’는 그의 철학은 취업난을 겪고 있는 젊은이들에게도 커다란 지침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젊은이들에 대한 ‘격려의 한마디’도 잊지 않았다. “어려운 시대일수록 도전적인 자세와 의지가 필요하다. 취업에만 매몰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대해 알아가고 경험해보는 노력이 더해지면 반드시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알가#기업#대일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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