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웨이파트너즈-美 런타임베리피케이션, 런타임 분석도구 관련 계약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1월 14일 17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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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품질관리 전문 기업인 이웨이파트너즈가 미국 런타임베리피케이션사와의 파트너 계약을 통해 런타임 분석도구(동적 분석툴)를 국내에 선보인다.

런타임베리피케이션사의 대표 제품인 RV-Match는 새롭게 개정된 C언어의 표준인 ISO C11 Standard 컴플라이언스에 대해 수학적으로 엄격한 동적 검증을 목표로 한다.

일반적인 정적 분석툴과 달리, C 프로그램을 소프트웨어를 런타임(동적) 상황에서 분석하여 누락 없이 버그를 찾을 수 있으며, 실행시간 오류 및 호환성 문제를 일으키는 C언어의 미정의 동작(undefined behavior, 실행 시 어떤 현상이 일어날지 확실하게 예측할 수 없는 동작)를 찾아내는 데 도움이 된다.

미정의 동작은 PC 상에서 코드를 충분히 테스트 했다고 해도, 다른 임베디드 플랫폼에 이식하거나 컴파일러를 교체하는 경우, 동일한 컴파일러에서 옵션을 다르게 적용하는 경우 등에 생길 수 있다. 미정의 동작은 추적하기 어려운 오류나 호환성 문제 등 비정상적인 작동을 일으키는 만큼, RV-Match와 같은 런타임 분석도구를 통해 세밀하게 검사해야 한다.

이웨이파트너즈 김병익 대표는 “RV-Match는 프로그램이 실행된 상태에서 분석을 진행하여 허위경보(False Alarm)가 발생하지 않는다”라며 “Unit Test 등의 정적 분석툴과 동적 분석툴을 함께 사용하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런타임베리피케이션은 미국 일리노이 대학의 포멀 시스템 랩(Formal System Lab)에서 출발한 벤처 기업으로 소프트웨어 시스템의 안정성 및 신뢰성, 정합성을 높이기 위한 동적 분석툴 등 실제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소프트웨어 시스템 런타임 검증에 관한 국제 컨퍼런스(Runtime Verific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를 개최하고 있다.

런타임베리피케이션의 그리고레 로수(Grigore Rosu) 대표는 동적인 상황에서 소프트웨어를 검증하는 기술인 ‘런타임 검증(runtime verification)’이라는 용어를 창안하여 학계에 발표하였으며, 지난 2010년 런타임베리피케이션사를 설립하였다. 현재 UIUC의 컴퓨터 과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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