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부동산 대책 재건축 아파트 재조명… ‘용인역북 신원아침도시’ 분양

  • 입력 2016년 11월 15일 1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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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정부는 투기수요 차단과 실수요자 중심의 부동산시장 재편을 골자로 하는 ‘주택시장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심화된 부동산시장의 과열 양상을 해결하기 위해 강구된 정책으로 풀이된다. 강남 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를 축으로 한 주택시장의 과열 현상을 잠재우기 위한 조치인 셈.

국지적 과열현상이 도마에 오르면서 정부가 단기 차익 투자 수요를 원천 봉쇄하겠다고 나선 것으로 선별적 맞춤형 대책을 기반으로 부동산시장은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최적의 조건이 마련되는 가운데 당분간 위축을 피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는 형국이다.

하지만 최근 집값 급등을 주도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규제가 빠져 재건축 아파트 열기가 지속될 것이란 반론도 만만치 않다. 실수요자가 아닌 가수요자들이 지방 시장을 중심으로 유입되면서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 이에 일시적으로 투기수요들이 규제가 없는 강남 재건축 시장에 몰려들 가능성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재건축 아파트들이 ‘블루칩’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는 공급 물량이 수요보다 워낙 적어서 상품성 자체가 유지될 것이라 보는 전문가들도 상당수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조적으로 전국 재건축 아파트들이 분양에 날개를 달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재개발정비사업 밀집지역 중에서는 용인 역북동과 김량장동이 신흥 주거클러스터로 부상할 조짐이다. 이 지역은 재개발구역 5개소, 약 3000세대가 지정된 가운데 현재 5개소 중 3개소가 사업 진행과 함께 시공사 선정을 완료했다. 이 중 용인2구역에서는 ‘용인역북 신원 아침도시’ 분양이 진행 중이다.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472 일원에 들어서는 용인역북 신원아침도시는 용인 역북동에 16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로서 사업지 인근 반경 2km 내 36개 단지 총 5695세대의 평균 노후도는 22년에 달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총 452세대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일반분 245세대의 분양이 진행 중이다. 전 세대 중소형 주택형으로 구성된 가운데 59A㎡ 26세대, 59B㎡ 115세대, 74㎡ 104세대 등 지역 소비자 선호 및 전세 수요가 다수 존재하는 25형~30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모든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지상에 차가 없는 쾌적한 단지가 계획 됐다. 김량장역 주변 최초 25층의 고층 랜드마크 단지로서 그린 조망권도 확보했다.

김량장역에서 도보 30초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아파트로서 42번 국도로 기흥, 수원 양지 방면 이동이 가능하며 45번 국도로 경기도 광주, 안성 방면 교통이 편리하다. 또한 용인IC와 제2경부고속도로 불리는 세종 고속도로(2022년 개통 예정)와 동용인JCT(가칭)가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해 판교와 강남을 25분대에 닿을 수 있다.

단지는 기존 구축된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 근처에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를 비롯해 공공기관(용인시청, 용인세무서, 교육청, 우체국, 용인동부경찰서, 법원, 처인구청), 대형병원 및 문화시설(용인세브란스병원, 보건소, 롯데시네마, 용인종합운동장, 문화예술원, 노인복지회관), 교통시설(용인경전철 김량장역, 용인버스터미널) 등이 밀집 돼 있다.

분양가는 3.3㎡ 당 960만 원부터 책정됐으며 계약금 2회 분할을 통해 1차 500만 원으로 분양 받을 수 있으며 중도금 60% 무이자 대출도 제공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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