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갤S8 내년 4월로 출시 늦출듯”… 삼성 “공개 일정 아직 확정되지 않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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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스마트폰 차기작 ‘갤럭시 S8’ 시리즈가 예년보다 늦어진 내년 4월경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현지 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삼성전자는 최근 3년간 매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갤럭시S 차기작을 공개해왔지만 내년에는 이 관행이 깨질 것”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외신들은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 단종이란 최악의 사태를 겪었기 때문에 예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쏟아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갤럭시 S8을 준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 S8은 현재 개발 단계에 있다”며 “구체적인 공개 일정은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8 시리즈부터 구글 어시스턴트, 애플 시리, 아마존 알렉사 등과 유사한 인공지능(AI) 기반 개인비서 서비스를 탑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지난달 AI 플랫폼 개발업체 비브랩스를 인수했다. 비브랩스의 다그 키틀로스 최고경영자(CEO)는 애플 음성비서 서비스 시리 개발자이기도 하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 S8 시리즈에 탑재되는 음성인식 AI는 기존 서비스와 차별화된 우수한 기능이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삼성전자#갤럭시 s8#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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