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행료, 중간정산 사라지고 최종 목적지서 한 번에…“11일부터 적용”

재정고속도로와 연결된 민자고속도로 8곳의 통행료 중간정산이 사라져 통행료를 한 번에 계산할 수 있게 됐다.

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11일부터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재정고속도로와 연결된 8개 민자고속도로에서 무정차 통행료 시스템(One Tolling)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정차 통행료 시스템이란 영상카메라로 차량 이동경로를 파악해 최종 목적지에서 통행료를 일괄 수납하는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이 적용되는 고속도로 구간은 △천안~논산 △대구~부산 △서울~춘천 △서수원~평택 △평택~시흥 △부산~울산 △수원~광명△광주~원주이며 철거된 중간영업소 부지에는 졸음쉼터와 간이휴게소, 녹지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김정렬 국토부 도로국장은 "무정차 통행료 시스템 시행에 따라 사회적 편익이 약 9300억원에 달한다"며 "앞으로 적용노선이 확대되면 그 효과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