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KT스카이라이프, 퀀텀닷 SUHD TV로 HDR 시험 방송 시연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1월 1일 1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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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성전자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와 KT스카이라이프가 퀀텀닷 SUHD TV를 통해 생방송에 최적화된 HDR (High Dynamic Range) 기술을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KT스카이라이프와 삼성전자는 지난 주 서울 상암동 KT스카이라이프 방송센터에서 'HLG (Hybrid Log Gamma)'기반의 HDR 시험 방송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 방송은 천리안 위성을 통해 전송된 HDR 방송화면을 퀀텀닷 SUHD TV로 실시간 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HDR은 기존 TV가 갖고 있던 표현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이다. 눈부신 밝기, 어둠 속에 숨어있는 디테일까지도 보여줄 수 있다.

삼성전자 퀀텀닷 TV는 기존TV보다 2~3배의 밝기와 세밀한 명암비까지 표현할 수 있어 HDR에 가장 최적화된 TV로 꼽힌다. 이 날 시연에는 ‘HLG’ 기술이 사용됐다. HLG는 HDR10과 함께 차세대 방송용 HDR 표준으로 가장 유력한 기술로 영국 BBC가 처음 제안했으며 삼성전자는 2014년부터 성능향상을 위한 기술 협력해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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