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토종 IT 벤처기업 ㈜오코스모스의 오정진 부사장(왼쪽)과 중국 글로벌제조사 샤오란(CHAORAN)의 리준 총경리가 지난 26일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오코스모스
국내 토종 IT 벤처기업 ㈜오코스모스(대표 오의진)가 중국의 글로벌제조사인 샤오란(CHAORAN, 총경리 리준)사와 지난 26일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공동사업계약이 체결된 제품은 ‘오모스인터페이스(OMOS KEY MODULE)’로 키보드, 마우스, PC게임, 터치게임, TV리모컨등 모든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양 사는 오모스인터페이스가 탑재되는 멀티리모컨에 관한 공동 개발과 생산 및 영업에 대한 본격적인 협의를 시작했다. 이에따라 중국 샤오란 사는 호남성과 흑룡강성의 TV방송국에 납품하게 될 총 600만대 규모의 리모컨에 ㈜오코스모스가 국내 제조사인 오성전자를 통해 생산하는 오모스인터페이스를 탑재하기로 했다.
샤오란사는 중국 정부가 인정하는 기술을 다수 보유한 건실한 중국기업으로 내년 상장을 앞두고 있다.
㈜오코스모스 관계자는 “이번 공동사업계약 체결로 중국 내 개발과 생산, 영업을 위한 전초기지를 마련하게 됐으며 ‘멀티컨트롤러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당사가 예상하는 연간 수천만대 규모의 오모스인터페이스 모듈사업에도 가속도가 붙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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