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3.0]고소해서 맛있어서 감탄, 중화요리 3탄 ‘팔도탄탄면’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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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팔도가 중국 사천의 대표적인 면 요리인 ‘탄탄면’을 국내 라면업체 최초로 라면 제품으로 출시했다. ‘탄탄면’의 ‘탄탄(擔擔)’은 ‘짊어지다’라는 뜻의 중국말로 중국 청나라의 면 장수가 김이 나는 통에 국수와 재료를 담아 짊어지고 다니면서 팔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탄탄면’은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의 미식가들 사이에서 사랑받는 면 요리이다.

  ‘팔도탄탄면’은 팔도의 30년 액상수프 노하우로 만든 진한 육수와 땅콩의 고소함이 어우러진 정통 중화 면 요리로 지난해 출시한 ‘팔도짜장면’, ‘팔도불짬뽕’에 이은 중화요리 시리즈 3탄인 제품이다.

 팔도 면연구팀은 ‘팔도탄탄면’ 제품을 만들기 위해 중화요리 대가 이연복 셰프의 ‘탄탄면’을 비롯해 국내 유명 맛집과 중국, 일본에서 판매되는 ‘탄탄면’을 비교 연구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탄탄면’으로 개발했다.

  ‘팔도탄탄면’은 돼지 뼈와 닭을 육수로 우려내 깊고 풍성한 맛을 구현하였으며, 국물과 잘 어울리는 쫄깃하고 부드러운 면발을 적용했다. 또한 두반장, 굴소스와 높은 함량의 땅콩버터가 들어있는 액상수프로 ‘탄탄면’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고소하고 매콤한 맛을 잘 살렸다. 특히, 청경채, 양배추, 대두단백, 홍피망 등의 풍성한 건더기와 중국의 지마장 소스를 차용한 참깨와 고추씨기름으로 만든 향미유로 정통 중화풍 ‘탄탄면’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팔도탄탄면’과 일반 라면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땅콩버터를 이용한 고소한 맛에 있다. 라면과 견과류는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 여겨지는 조합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맛을 가진다는 장점이 있어 중국과 일본 등지에서는 이미 많은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팔도탄탄면’은 면, 액상수프, 건더기수프, 향미유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중량은 139g이다. ‘팔도탄탄면’은 기존 봉지라면 조리법과는 달리 물이 끓기 전에 액상수프와 건더기수프를 넣어 양념 맛을 우려내고 조리가 끝난 후 향미유를 넣어 먹으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한창민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탄탄면은 짜장면, 짬뽕에 비해 쉽게 접할 수 없지만 고소함과 매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색다른 면 요리”라며 “차별적인 프리미엄 라면을 지속 적으로 출시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팔도#탄탄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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