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기후변화 대응체제 모색…에너지공단, 기후 WEEK 2016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13일 1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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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글로벌 기후변화 이슈와 온실가스 감축 사례를 공유하고 신 기후체제에 따른 한국 산업계의 대응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신 기후체제 대응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제11회 기후 위크(WEEK) 2016' 행사를 다음달 29, 30일 이틀 동안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개막식과 함께 3개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29일 오전 개막식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관련 유공자 포상에 이어 황진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이 '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한 한국 산업계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29일 오후 열리는 첫 번째 트랙에서는 다음달 열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나올 시사점과 산업 및 발전 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전략에 대한 발표가 이뤄진다. 두 번째 트랙은 산업부문의 기후변화 대응 사업성과와 우수사례 발표, 세 번째 트랙은 저장용량과 안정성을 높이는 이차전지 기술과 건물에 부착 가능한 반투명 태양전지 등 6가지 기후변화 대응기술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신기후체제는 2020년 만료 예정인 교토의정서를 대체해 출범하는 새로운 기후변화 대응 체제다. 이 체제의 기본 내용이 마련된 2015년 파리협약에 따라 세계 161개 나라가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기로 했다.

참가를 원하는 개인이나 기관은 '기후 WEEK 2016' 사무국(02-3475-2673) 또는 홈페이지(zeroco2.energy.or.kr)에서 다음달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세종=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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