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겨울외투-현대 침구-신세계 남성복… 백화점들 ‘정기 세일’ 마감 앞두고 막바지 기획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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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까지 최대 80% 할인 판매… ‘코리아 세일’ 행사는 10월말까지 계속

 백화점들이 가을 정기세일과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겹치는 최대 할인 기간의 마감을 앞두고 별도의 기획전을 열며 손님 몰이에 나섰다. 백화점 3사는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여하지만 정기세일은 16일이면 끝난다.

 롯데백화점은 14일부터 3일 동안 서울 중구 남대문로 본점과 송파구 올림픽로 잠실점 등 9개 지점에서 가을·겨울 외투를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잠실점은 코오롱 스포츠와 K2의 일부 제품을 최대 60%까지, 영등포점은 블랙야크의 제품을 40∼70%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본점에서는 16일까지 시슬리 등 12개 여성복 브랜드의 일부 제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여성 인기 브랜드 초특가전’이 열린다.

 현대백화점은 13∼16일 전국 15개 지점에서 외투와 겨울 침구 등을 할인하는 ‘더 블랙위크’를 진행한다. 지난해보다 점퍼와 스카프, 침구 제품 물량을 20%가량 늘렸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압구정 본점에서는 수리야 구스 이불을 9만9000원에, 몰리나 화이트 구스를 80만 원에 판다. 무역센터점에서는 ‘유러피언 침구 제안전’을 열고 유명 침구를 30∼50% 세일한다. 신세계백화점은 13∼23일 남성 브랜드를 최대 75%까지 할인하는 ‘멘즈위크’를 진행한다. 디젤의 블랙골드 아우터를 38만3200원에, 클럽캠브리지 스웨터를 9만 원에 판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가 끝날 때까지 매출은 증가하겠지만 가장 매출이 높은 정기세일 마지막 주말을 놓칠 수 없어 모든 백화점이 추가로 물량 공세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백화점#정기 세일#기획전#코리아 세일 페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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