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잇세컨즈’ 中의류시장 공략… 상하이에 플래그십 매장 열어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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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의 에잇세컨즈가 중국 의류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삼성물산은 제조유통일괄형(SPA) 브랜드 에잇세컨즈가 중국 상하이 시 화이하이루(淮海路)에 30일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에잇세컨즈가 중국에 매장을 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이하이루는 자라, 유니클로 등 글로벌 SPA 브랜드는 물론 명품, 주얼리 등 플래그십 스토어가 모여 있는 곳이다. 에잇세컨즈 상하이 매장은 2개 층, 총 3600m²(약 1100평) 규모다.

 에잇세컨즈 브랜드는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이 ‘소비자를 8초 만에 매료시켜라’라는 뜻으로 직접 붙인 이름이다. 특히 중국인이 선호하는 8이라는 숫자를 넣어 처음부터 중국 진출을 염두에 뒀다는 게 삼성물산 측의 설명이다.

 박철규 삼성물산 상품총괄 부사장은 “8월 에잇세컨즈 모델로 가수 GD(지드래곤)를 선정한 것도 중국 고객을 고려한 것”이라며 “상하이 매장이 단순한 하나의 패션 매장이 아니라 K패션의 중심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에잇세컨즈#플래그십#상하이#의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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