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의 ‘스타필드 하남’… 홍보도 앞장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7일 03시 00분


임시개장일 찾아 쇼핑객과 셀카… SNS에 2, 3일 한번꼴 안내 사진

5일 경기 하남시 미사대로 스타필드 하남을 깜짝 방문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을 촬영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포즈를 취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5일 경기 하남시 미사대로 스타필드 하남을 깜짝 방문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을 촬영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포즈를 취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9일 개장하는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에 대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적극적인 홍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타필드 하남이 정식 개장에 앞서 미리 문을 연 5일, 정 부회장은 매장을 깜짝 방문했다. 오전 11시 개장 시간에 맞춰 개인적으로 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의 프리미엄 슈퍼마켓인 PK마켓, 첫 매장을 낸 영유아 전문 편집 매장 ‘마리스 베이비써클’, 이마트의 라이프스타일숍인 ‘메종 티시아’, 지하 2층의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을 중심으로 스타필드를 둘러봤다. 정 부회장을 알아본 쇼핑객들이 같이 사진 찍을 것을 요청하자 흔쾌히 포즈를 취했고 일부 쇼핑객과 함께 ‘셀카’를 촬영하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오후 자신이 방문한 매장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잇달아 업로드한 데 이어 6일에는 PK마켓 입구의 ‘리브 투 잇(먹기 위해 산다)’ 간판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평소 SNS를 활발하게 이용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정 부회장은 8월 초부터 스타필드 하남 관련 게시물을 자신의 SNS에 2, 3일에 한 번꼴로 올리며 ‘전담 홍보맨’ 역할을 해왔다. 스타필드의 콘셉트를 상세히 설명하며 티저 광고 영상과 사진을 업로드한 것을 시작으로 ‘아쿠아필드’ ‘스포츠 몬스터’ 등 주요 시설은 물론이고 시골막국수나 의정부 평양냉면처럼 식도락 공간에 입점한 개별 매장을 하나하나 소개했다. 정 부회장은 평소 페이스북은 따로 담당자를 두고 관리하지만 인스타그램의 경우 자신이 원할 때마다 제약 없이 자유롭게 업데이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정용진#스타필드 하남#홍보#임시개장일#셀카#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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