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c Review]한 가족, 한 마음으로 100년 기업을 꿈꾼다

  • 동아일보

김태오 대표 인터뷰

대진휀스를 국내 조경용 휀스업계 1위 기업으로 키워낸 김태오 대표는 현재의 성공에 결코 안주하지 않는다. 그는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으로 대진휀스를 100년 이상 가는 강소기업으로 키워낼 비전을 갖고 있다.

“15년 전 일본의 박람회에 참가했다가 받은 강렬한 인상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아무리 작은 기업이라도 2, 3대, 혹은 10대에 걸쳐 이어가면서 전통 기술을 전수하고 일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가업을 계승하는 모습에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 때 이후로 저도 한 세기가 넘는 영속기업을 만드는 게 목표가 되었습니다.”

이 같은 꿈을 위해 그는 자신의 가정과 사내 직원들을 한 몸 같이 여긴다. 그동안 1년에 2명씩 고졸 직원들을 선발해 10년 넘게 대학에 진학시켜 학업 기회를 주었으며, 직원들에 대한 주택자금 대출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왔다. 대진휀스의 사훈인 ‘우리는 한 가족, 한 마음, 한 뜻’이 괜히 나온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직원도, 거래처도 하나 같이 가족이란 생각으로 지금껏 이끌어 왔습니다. 함께 계속 발전해나가기 위해선 안정된 쉼터와 끊임없는 자기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직원들을 도왔습니다.”

김 대표와 회사의 배려에 직원들은 곧바로 응답했다. 누구보다 강한 애사심으로 강한 조직을 만드는 데 기여했으며, 그건 곧 최고의 기술력과 생산 체제 구축에 큰 힘이 되었다. 현재 대진휀스가 보유한 의장 특허만도 150개가 넘고, 2011년에는 국무총리 표창까지 받았을 만큼 그 높은 기술력과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품질, 납기, 서비스 준수에 대한 직원들의 책임감이 대단해, 거래처의 설치 공정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불량률 0%, 납기 준수-서비스 만족도 100% 달성 목표’가 이뤄질 날이 멀지 않아 보인다.
#대진휀스#인터뷰#김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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