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건설사, 하반기 27단지 3만4113가구 분양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8월 12일 0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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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시공능력 상위 10대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가 잇따라 공급된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10대 건설사(2016년 시공능력 순위)가 분양하는 아파트는 전국 총 27곳 3만4113가구(컨소시움 제외)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1616가구)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건설사 아파트는 브랜드 프리미엄뿐 아니라 건설사의 중도 부도 등 사업진행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가 적어 안정성이 높다. 특히 지방에서 브랜드 단지는 공급물량이 적어 희소성을 가진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지방에서 분양된 아파트 중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100대 1을 넘는 단지는 총 15곳이었고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절반이 넘는 8곳이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지난 4월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분양한 ‘마린시티자이’로 450.4대 1이었다. 지난 5월 분양한 ‘거제센트럴자이’ 역시 327.9대 1, 대구에서 분양한 ‘대신e편한세상’도 129.3대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하반기에는 지방 유망 재건축·재개발을 중심으로 10대 대형 건설사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이달 경북 경주시 현곡지구 B1블록에서 ‘경주 현곡 2차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2~지상 25층, 15개동, 전용면적 70~115㎡ 총 1671가구 규모로 경주 중심생활권이 차로 5분 거리에 있고 현곡초, 농협 하나로마트가 가깝다. 경주시 최초 유아풀이 별도로 설계된 단지 내 수영장과 야외 물놀이장(수변공간)이 조성되고 1km의 산책로도 설계된다.

오는 12월에는 부산 서구 서대신동 서대신6구역에서 ‘서대신6구역 푸르지오’가 공급된다. 단지는 전용면적 39~98㎡, 총 815가구 규모로 이중 53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1호선 서대신역·동대신역 역세권 단지로 인근에 부산대학병원, 삼육부산병원 등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달 경남 진주 초장지구 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초전’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107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경남도청 서부청사 등 행정시설을 비롯해 장재초, 초전초, 동명중, 동명고, 명신고 등이 인접하다. 단지 주변에 근린공원이 있어 쾌적하다.

포스코건설이 오는 10월 대전 서구 관저동 관저지구 41블록에서 선보이는 ‘관저 더샵’은 전용면적 74~101㎡, 총 954가구 규모다. 금동초, 구봉초, 봉우중, 서일고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학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GS건설은 내달 부산 명륜동 명륜4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명륜자이’를 공급할 계획이다. 부산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동래역과 1호선 명륜역 역세권 단지로 인근에 동래읍성이 있어 쾌적하다. 단지 아래에 온천천이 있고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명륜 1번가 상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용면적 45~84㎡ 총 657가구 규모로 이중 46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오는 10월에는 경북 김천시 부곡동 515번지 일대에 ‘김천부곡 자이’가 분양된다. 단지는 전용면적 59~99㎡ 총 930가구 규모로 김천역과 김천공용버스터미널이 도보권에 위치해 교통망이 우수하다.

대림산업이 강원 원주 태장동에서 분양하는 ‘e편한세상 원주태장’은 지하 4~지상 25층, 7개동, 전용면적 59·74㎡ 총 703가구 규모다. 단지 남측으로 대규모 정지뜰 호수공원이 들어서고 주변에 태장농공단지, 우산산업단지가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이어 10월에는 강원 춘천시 퇴계동에서 ‘퇴계 e편한세상’을 공급한다. 남춘천역과 춘천시외버스터미널 이용이 편리하고 남부초, 남춘천초, 남춘천중 등이 가깝다. 전용면적 59~99㎡ 총 2861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SK건설은 오는 11월 대전 유성구 도룡동 391번지 일원에 도룡동 1구역을 재건축한 ‘대전 도룡 SK VIEW’를 공급한다. 단지는 대덕밸리와 맞닿아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했고 엑스포 과학공원이 인접해 쾌적하다. 단지는 전용면적 59~152㎡, 총 383가구 규모로 이중 18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은 10월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656일대에서 ‘청주가경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지상 29층, 7개동, 전용면적 59~112㎡ 총 858가구 규모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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