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플랜코리아, ‘미얀마 따웅비라이 지역개발사업’ 유종의 미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7월 1일 15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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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랜코리아 제공
사진=플랜코리아 제공
현대제철은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대표 이상주)와 3개년 계획으로 진행 중인 따웅비라이 지역 개발사업의 일환인 ‘이야띠 마을 식수시설’ 완공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미얀마 현지에서 열린 완공식에는 현대제철 임직원, 미얀마 냥우 시 시장 및 지역 개발주 관계자, 마을대표, 플랜코리아 및 플랜미얀마 관계자 및 마을 주민들이 참석했다.

플랜코리아는 현대제철과 함께 2014년부터 3개년 계획으로 ‘만달레이 주 식수사업을 기반으로 한 ‘따웅비라이 지역개발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따웅비라이 지역개발사업’은 ▲지역사회 소득 증대 ▲식수 위생 환경 개선 ▲지역사회 역량강화를 통한 자립 기반 마련 등 3개의 부문으로 진행되고 있다.

먼저 ‘지역사회 소득 증대’를 위해 커뮤니티센터를 건립, 소액금융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농업 생산량 증대를 위한 기술교육과 소규모 창업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새마을운동위원회 구성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자립 기반 마련도 지원하고 있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농업 및 직업기술 교육 등으로 지역 주민들의 역량과 경제 자립도가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식수 및 위생시설 구축으로 안전한 식수 접근성이 강화됨에 따라 지역 내 수인성 질병도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함께 ‘식수 위생환경 개선’을 위해 이야띠 마을 식수시설 완공 등 음용 가능한 식수를 공급하고 학생 식수위원회를 구성해 위생 교육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식수시설 완공을 통해 해당 지역사회 주민 및 아동 9000여 명뿐 아니라 인근 지역사회 주민들도 간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완공식과 더불어 현대제철 임직원 봉사단 30여 명은 지난 26일부터 7월 2일까지 ‘아야로 마을’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펼쳤다. 봉사단은 이번 기간 동안 학교 페인트 및 벽화 작업, 교실 개보수, 환경미화 등 학교 환경 개선 활동과 미장·벽돌작업 등 마을 서비스센터 건축 활동에 참여했다. 또한 티셔츠 꾸미기 등 미술교육과 위생교육, 미니운동회 등 체육활동도 병행했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사업 현장에 임직원 봉사단을 파견해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도 “올해가 사업의 마지막 해인데, 임직원들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사업의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식수시설 완공식에 임직원들이 직접 참가하는 것은 사업의 의미를 재고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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