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프리미엄 가치 기대되는 아파트 ‘눈길’

  • 입력 2016년 6월 29일 1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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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에서 역세권은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단지에서 지하철역이 얼마나 떨어져있느냐에 따라 분양시장에서 가치가 갈리고, 실제로 지하철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아파트는 수요자들에게 인기다.

지난 3월 분양한 서울 은평구 녹번동의 ‘힐스테이트 녹번’(2018년 10월 입주)은 지하철 3호선 녹번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다.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단지는 분양 당시 225가구 모집에 2624명이 몰리며 11.66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1순위 당해 마감을 기록했다.

입주 후 가격상승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서울 동작구 사당동의 ‘두산위브트레지움’(2011년 11월 입주)은 지하철 7호선 남성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KB국민은행 시세자료에 따르면 6월 현재 전용 59㎡의 평균매매가는 6억 원으로 2년 전 대비 7500만 원(5억2500만 원→6억 원) 올랐다.

업계전문가는 “몇 년 뒤를 생각했을 때 집값 상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역과의 거리”라며 “역세권에 들어서는 단지는 제한적이라 새롭게 공급되는 분양 물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내달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 7구역에 ’아크로 리버하임‘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지상 28층, 20개동, 총 1073가구로 규모로 이중 405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도보권에 있어 신논현역, 여의도역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출퇴근이 편리하고 고속터미널역, 김포공항역 등으로 환승 없이 접근할 수 있다.

인근에 중앙사대부속초·중, 흑석초, 중앙대가 있고 노량진학원가로 버스로 3정거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한강대교를 건너면 바로 용산으로 이어져 아이파크몰 쇼핑센터, 이마트(용산점), CGV(용산점) 등의 쇼핑시설도 공유할 수 있다.

단지는 한강변에 조성돼 일부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효사정 공원, 노들섬, 사육신공원 등이 있어 쾌적하다. 국립서울현충원과 여의도 한강공원도 차로 10분 내외 거리에 있다.

분양관계자는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은 준강남지역으로 강남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며 “강남권 재건축으로 인한 이주 수요자들과 인근 지역의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크로 리버하임은 현재 한강 사진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한강을 소재로 촬영한 사진의 제목, 촬영장소, 간단한 설명을 같이 기입해 이벤트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이벤트는 지정계약 종료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10명의 입상자를 선정하고 타블렛 PC(1명), 백화점상품권(3명), 캡슐커피머신(6명) 등을 증정한다.

분양홍보관은 현장 부지인 흑석동 143-1번지에, 견본주택은 내달 서울 동작구 흑석동 125-1번지에 개관된다.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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