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대한민국 경영대상]‘진심’으로 고객 품은 31개 기업·단체…그들은 ‘신뢰’를 팔았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28일 03시 00분


코멘트

‘2016 대한민국 경영대상’ 시상… 올해로 4회째
코스맥스 4년 연속 ‘명예의 전당’



다들 어렵다고 할 때 함께 주저앉지 않고 열심히 뛰면서 지속가능한 경영체제를 구축하고, 미래를 열어가고 있는 기업들이 있다.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힘을 실어주지 않아도 포기하지 않고 자기 힘으로 꿋꿋하게 달리는 기업들이 있다. 국제적으로 불황의 바람이 거칠게 불어도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과 가치를 지향해 온 기업들이 있다.

진정성 기술력 차별성으로 경쟁우위 확보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고객가치를 창출하며, 기술혁신에도 앞장서는 기업·단체를 포상하는 ‘2016 대한민국 경영대상’ 수상자들이 28일 베일을 벗는다.

동아일보는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글로벌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진정성과 기술력, 차별성을 갖추고 확실한 경쟁우위를 확보한 기업·단체들의 우수한 경영사례를 알리고자 ‘2016 대한민국 경영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의 후원 속에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경영대상 선정위원회는 4월 4일부터 분야별 관련기관의 추천을 받아 경영 성과가 우수한 약 500개 기업·단체들을 대상으로 기초조사와 소비자 설문조사, 그리고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종합적인 분석과 평가를 통해 공정하게 대상을 가려냈다.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부문별 200개 후보기업을 우선 선정했고, 이들 후보 기업·단체를 대상으로 산업계·학계 등 10명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최종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이 같은 절차를 거쳐 △지속가능 △고객가치 △기술혁신 △친환경 △인재육성 5개 대상별로 올해는 총 31개 기업·단체가 영광의 얼굴로 선정됐다.

늘 혁신하면서 사회공헌도 활발한 기업들

심사 결과 늘 개선하고 혁신하며 사회공헌 활동에도 솔선수범을 보이는, 그로 인해 동종 분야에 비해 월등한 경영 성적표를 쥔 기업·공공기관·지자체들이 이름을 올렸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31개 기업·단체들이 소비자들과 구성원들에게 무한신뢰를 얻고 있는 비결은 바로 ‘진심’이었다. 그들은 제품과 서비스 대신 ‘신뢰’를 팔았다.

코스맥스는 4년 연속 ‘대한민국 경영대상’의 아성을 이어갔다. kt와 파나소닉코리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1577포장이사, 우송대학교는 3년째 부문별 정상에 올랐다. 제주항공과 양재하이브랜드, 왕자NHC, 세계로TV는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LS전선과 아모레퍼시픽, 삼양통상, 삼양테크, 용마로지스, 두합크린텍, 제이비우리캐피탈, 제이앤비컨설팅, 마이컴소프트, 포스코A&C, 파리크라상, 하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신화경제연구소, 고려대부속 안산병원은 올해 첫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부산광역시와 인천광역시, 의왕시, 의정부시, 장성군, 고창군 등 지방자치단체들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의왕시는 지난 2013년, 2014년에 이어 올해로 3회째 수상의 영광을 가져갔고, 장성군과 고창군은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6 대한민국 경영대상’ 수상 목록에 오른 기업·단체들의 최고경영자(CEO)들은 진정성 있는 경영으로 내외부 고객을 만족시키고, 나아가 사회적 책임까지 실천하고 있었다. 소비자와 내부 직원, 또 국민의 행복과 삶의 질적 향상에 크게 공헌하는 업적도 돋보인다. ‘신뢰’를 무기로 소비자와 국민의 눈높이를 넘어서는 기대치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 것이 성장의 비결이다.

모범적인 기업·단체의 성공적인 경영 사례를 발굴해 대내외에 전파하는 것은 국내 산업 품질과 서비스를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분야별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선진경제를 이끌어가며 명예의 전당에 오른 기업·단체들을 만나본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