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에즈사는 세계 130개국 산업현장에 환경 컨설팅 등 기술력을 축적한 물·전기·천연가스 공급· 폐기물 관리 분야의 다국적 기업으로, 유럽 최대의 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물 전문기업이다. 본사는 프랑스 파리에 있다.
이번 컨설팅은 24일까지 진행되며, 지난해 12월 파리 기후변화당사자총회 중 ‘서울시장- 수에즈사 CEO간의 물 문제 공동 대응 합의’를 계기로 그동안 수차례 실무협의를 통해 서울시 요청에 따라 컨설팅이 성사됐다.
컨설팅의 주요 내용은 △하수관거의 효율적 자산관리 △강우시 월류수(CSOs)로 인한 하천오염 저감 방안 △홍수대응 스마트시스템 구축이다. 수에즈와 서울시가 현안을 공유하고 현장 방문과 시설물 진단 등을 통해 수에즈사의 자문의견을 받게 되고, 그 결과를 검토해 시범사업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권기욱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서울시 물 관리분야의 기술과 정책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다”며 “이번 컨설팅을 시작으로 향후 환경·에너지 분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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