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캐나다 포트 맥머레이 산불 피해복구에 10만달러 기부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6월 1일 1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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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은 캐나다 앨버타주 포트 맥머레이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복구 성금으로 10만 캐나다 달러(약 9108만 원)를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SK건설 포트힐스 현장은 이날 앨버타주의 적십자사 캘거리 지사를 방문해 성금을 냈다. SK건설은 포트 맥머레이에서 북쪽으로 90㎞가량 떨어진 포트힐스 지역에서 오일샌드 플랜트를 짓고 있다.

지난달 1일 포트 맥머레이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앨버타 북부 지역 일대 52만㏊가 불에 탔고 강제 대피령으로 이 지역 일부 주민이 SK건설 포트힐스 플랜트 현장의 근로자 숙소 등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로 대피하기도 했다.

SK건설에 따르면 산불은 포트힐스 현장까지 번지지는 않아 시공 중인 플랜트 시설에는 피해가 없었고 중단됐던 공사도 재개될 예정이다.

이명철 SK건설 전무는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돼 주민들이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며 “피해 복구에 작은 힘을 보태고자 성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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