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서울산업진흥원, 1513개 과제 서울형 R&D 사업, 서울경제 활성화 기여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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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산업진흥원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는 ‘서울형 연구개발(R&D)지원사업’을 통해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1513개 R&D 과제에 총 4722억 원을 지원하며 서울시민 삶의 질 향상과 서울 경제 활성화를 이루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사업화 성과로 중소기업 육성과 사업화를 목표로 추진된 6개 사업의 지원금 투입 대비 사업화 매출이 106% 수준으로 중소기업 성장과 시장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사업화 누적실적(2005∼2014년)은 1738억 원의 매출 발생과 188억 원의 비용 절감, 1592개 신규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형 R&D 지원사업’은 서울시와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사업, 제품제작 지원사업 등 다양한 R&D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5년 시작한 사업으로, 올해는 △기업성장 사업화 지원 △공공 R&D 지원 △기술개발 생태계 지원 등이 추진된다.

서울형 R&D 사업은 서울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한 기업성장과 서울의 도시문제 해결을 통한 시민의 만족도를 높임으로써 ‘시민과 기업이 행복한 R&D’를 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크게 기업성장 생태계 지원사업과 공공 R&D지원사업으로 구분하여 지난해 총 68개 과제에 약144억 원을 지원했다.

사업성과도 눈에 띈다. 지난해 서울전략산업 지원사업, 중소기업 제품상용화 지원사업 등 을 통해 매출 149억원, 비용절감 13억 원의 사업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학술논문의 절반이 넘는 64.5%가 SCI급으로 학술성과의 질적 우수성을 입증하였으며, 누적 특허출원 1997건, 특허등록 709건의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어 높은 투자 효율성을 보이고 있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생체분해성 금속나사(K-MET)’ 시판에 돌입하며 지난해 11월,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유앤아이㈜는 서울형 R&D사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유앤아이㈜ 등이 참여한 산학연 컨소시엄을 통해 개발된 K-MET는 손상 골조직의 복원 후 의료기기를 제거할 필요가 없는 신개념의 골고정용 의료기기로서, 수백억 원대의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세계적인 이식형 의료기기시장에 일대 혁명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와 SBA는 R&D사업으로 서울시민들의 삶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공공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민과 함께 ‘서울의 도시문제 해결안’을 발굴하여 R&D와 연계하는 ‘I·해커톤·U’(Make Seoul Better)를 개최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이번 해커톤은 서울의 도시문제의 해법을 찾고 기업의 사업화와 연계하는 등 실질적인 해결책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SBA 홈페이지를 통해 6월 3일(금)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2016년 R&D 지원사업은 I·해커톤·U 개최 및 지식박람회, 우수기술 해외수출 등 R&D 활성화를 위한 근본적인 처방으로 기술개발 생태계 지원과 시민참여 확대에 더욱 주력할 예정이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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