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한국산업인력공단, 대기업-중소기업 상생경영 실현 위해 노력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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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고용노동부(이기권 장관)와 한국산업인력공단(박영범 이사장)은 2008년부터 우수한 물적·인적 인프라를 갖춘 공동훈련센터와 중소기업이 협약을 맺고 근로자(채용예정자 포함)를 대상으로 현장맞춤형 훈련을 제공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CHAMP. Consortium for HRD Ability Magnified Program)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컨소시엄 사업은 대기업과 사업주단체로 구성된 공동훈련센터를 통해 자체 훈련시설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우수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뿐만 아니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및 대기업 근로자와 중소기업 근로자 간 직업훈련 참여율의 이중구조 완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정받은 공동훈련센터에는 훈련시설과 장비비를 연간 15억 원 한도로 소요비용의 80% 등 기타 인건비, 프로그램개발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컨소시엄 사업은 인적자원개발 상생협력의 핵심 열쇠로 지난해에 개최한 ‘제6회 Best of CHAMP Day’에서 참여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한 ㈜충남섬유는 컨소시엄 훈련에 참여한 후 직원들의 직무 만족도와 직무 능력이 향상되었고 회사는 업무 개선, 매출 확대 및 고용 증대로 연결되어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좋은 일자리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도 4월 28일 제17회 국무회의에서 “직업훈련을 통해서 새로운 일자리에 재취업을 시킬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적 지원 방안을 촘촘하게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5년에는 161개 공동훈련센터를 통해 16만7000여 명에 대한 교육훈련을 지원했다. 채용예정자 과정에 참여한 훈련생 약 6900명 중 5500여 명이 취업에 성공해 취업률은 79.7%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13% 이상 증가했다.

컨소시엄 사업에 관한 정보는 공단 홈페이지(www.hrdkorea.or.kr)와 자체 홈페이지(www.c-hrd.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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