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부산 명지 국제신도시내 주택 1201세대 공급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5월 24일 09시 34분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부산 명지 국제신도시내 B1블록 공공분양주택 1201세대(전용 74~84㎡)를 신규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명지국제신도시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핵심지역으로 비즈니스·호텔·컨벤션센터 등 복합시설과 외국 교육기관·연구시설·의료기관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입주가 본격 시작된 이곳은 1~2단계 개발사업이 완성되면 630만㎡, 수용인구 8만6000명의 서부산권 최대 거점 신도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명지 LH 오션타운은 전세대가 남향위주로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74㎡ 831세대, 84㎡ 370세대로 구성돼 있다. 이중 특별공급 780세대, 일반공급 421세대를 배정했다. 기관추천 및 국가유공자 특별공급은 해당기관에서 LH로 추천해 준 무주택세대구성원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신혼부부·생애최초·노부모부양·다자녀 특별공급의 경우 부산·울산·경남에 거주하며 자산보유기준과 소득기준을 충족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특별공급 특성별 자격조건을 가진 분이 신청가능하다.

일반공급은 부산·울산·경남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에게 공급된다. 1순위는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에 가입해 6개월이 경과하고 월 납입금을 6회 이상 납입하는 조건을 갖춘 인원이 해당된다. 동일 순위내 경쟁이 있을 경우 부산시 거주자가 우선 선정된다.

분양가는 800만 원대(3.3㎡당)수준이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지원으로 수요자의 부담을 줄였다. 대금납부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30%, 입주시 잔금을 납부하면 되며 잔금에는 주택도시기금 융자금이 포함돼 있다.

청약신청은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30일 2순위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다음달 14일 당첨자 발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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