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이일규)이 주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서로돕고 엮어 주기(상생네트워크)’ 사업은 2014년 1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출범 후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상인 간 상호 소통 및 유기적인 협력 필요성을 느껴 2014년 2월 22일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전국적 활동이다.
대표적인 소상공인인 전통시장 상인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금융, 교육, 공공 및 행정 기관 등 다양한 유관 기관과 단체 소속 인사가 서로 돕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융합해 판로개척, 자금지원, 정책정보 및 기술교류 등을 통해 경영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자율적 활동이다. 일반적으로 소상공인은 종사자 10인 미만의 경제 주체(기업)를 의미하며 국내 전체 기업의 약 86.4%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는 약 306만 개의 소상공인 업체가 있으며 604만 명이 종사하고 있어 국민경제의 실핏줄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전통시장 상인 역시 대부분이 소상공인에 포함된다.
그럼에도 실상 소상공인은 자금 지원과 정보, 마케팅, 인력 운용에 대한 부분 등이 취약하며 그중에서도 특히 인적 네트워크 부분에서 가장 열악하다고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정부의 기본적인 정책 지원 외의 해결 방법을 소상공인 스스로가 찾을 수 있도록 작은 연결고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판단했으며, ‘서로 돕고 엮어 주기’가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대안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서로 돕고 엮어 주기’ 사업은 정부 3.0의 정신과도 일맥상통한다. 엮어 주기는 소상공인 개개인의 어려움을 온라인을 통해 언제든 수렴하고 정부·공공·민간이 함께 최적으로 가장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 제안하고, 해결하는 방식의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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