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LH, 스마트홈 사업협력 위한 MOU 체결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5월 16일 10시 30분


코멘트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과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박상우)는 스마트홈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계기로 양 사는 내년 상반기부터 LH의 신규 입주 아파트를 대상으로 개방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본격 적용할 계획이다. 양 사는 SK텔레콤의 개방형 스마트홈 플랫폼과 LH의 홈네트워크 시스템과의 연동 모델 개발을 추진중이다.

이에따라 향후 LH아파트 입주자들은 기존의 홈네트워크와 연동된 조명, 가스, 난방 등은 물론 스마트홈 연동 가전제품인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을 하나의 스마트홈 앱(App)으로 통합 관리 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 양 사는 독거노인을 위한 실버케어 서비스, 날씨 위치정보 이동패턴 등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입주자가 외출을 하거나 귀가 시에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스스로 제안하는 머신러닝 (기계학습)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장동현 사장은 “건설시장의 구심적 역할을 맡고 있는 LH공사와의 파트너십을 확보함으로써 스마트홈 서비스의 대중화를 좀 더 앞당길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양사는 지속적 협력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스마트홈 시장에서의 리더십 강화와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H 박상우 사장은 “LH는 SK텔레콤과의 업무 협력을 시작으로 지능형 스마트홈 확산을 위해 관련 산업계와 다양한 협력을 시도해 나갈 예정이며, 특히 이런 서비스 혜택을 임대주택 입주민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임대주택 시설 고도화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