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얼큰한 맛으로 이열치열 대구탕 인기

입 맛에 따라 매콤한 대구찜을 맛보는 것도 좋아

옛 문헌 규합총서를 살펴보면 입이 매우 큰 것이 특징인 이 생선은 동해 바다에서만 나고 중국에는 없어 중국사람들이 진미라 이름 붙일 만큼 귀한 먹거리로 기록되어 있다.

아미노산 중 타우린이 매우 풍부한 이 것은 피로회복, 시력증강, 간 기능 보호에 탁월해 오늘 날에도 많은 이들이 먹는 음식으로 그 이름은 바로 대구이다.

뿐만 아니라 대구의 간은 탕에 넣어 삶아서 먹기도 할 만큼 지방과 비타민 A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대구탕 혹은 대구찜 등으로 먹기에 제격이다.

토막 내어 자른 대구에 무우, 파 등의 야채를 가득 넣고 푹 끓여내기만 하면 맑은 국물의 대구탕이 완성된다.

대구를 우려낸 맑은 국물과 부드러운 대구살 덕에 속풀이 음식 혹은 해장으로 먹기도 하며 밥 한공기와 함께 식사메뉴로 즐기기도 한다.

엣 문헌에는 맑은 국물의 대구탕만 기록되어 있었으나 얼큰한 맛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따라 얼큰한 맛을 더한 얼큰 대구탕도 최근에는 사랑 받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아삭한 콩나물로 씹는 맛을 더한 대구찜은 담백한 대구탕과 달리 매콤한 양념 맛을 더하고, 미더덕 등의 재료를 넣어 입 맛에 따라 먹기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부산 광안리에 자리잡은 '고마대구탕'은 24시간 언제든 맑은 국물의 대구탕과 매콤한 맛의 대구찜을 맛 볼 수 있는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 음식점이다.

매콤한 대구찜 정식을 1인분씩 판매되어 언제든지 맛볼 수 있으니 부산 바다 대구로 만든 대구찜 혹은 대구탕을 먹고 싶을 때 찾아가면 좋다.

근처에는 광안리 해변이 자리잡고 있어 식사를 마친 후에는 해변의 경치를 즐기며 부산여행코스 및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한편, 대구는 몸이 차가운 것을 견디게 해주는 힘을 강하게 키워준다고 알려져 있어 몸이 냉하고 추위를 잘 타는 이들이 먹으면 더욱 좋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