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4월 총판매 1만3462대 기록 ‘전년 比 7.4% 증가’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5월 2일 1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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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지난 4월 내수 9133대, 수출 4329대를 포함 총 1만3462대를 판매해 올해 들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판매는 티볼리 브랜드가 출시 이후 월 최대 판매실적 인 7788대를 달성한 데 따른 것으로 이에 따라 내수 및 수출 모두 올해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7.4% 증가했다.

또한 전년 동월 대비 35.5%나 증가한 티볼리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 확대에 힘입어 쌍용차는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쌍용차 내수판매는 티볼리와 동반성장하고 있는 티볼리 에어의 판매(2342대)가 전월 대비 62.8% 증가하면서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9000대 이상을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2.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밖에 준중형 SUV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티볼리 에어 영향으로 티볼리 브랜드가 전년 동월 대비 57.2% 증가한 5375대가 판매됐으며 종전 월간 최대 판매실적(2015년 10월 5,237대)을 6개월 만에 경신했다.

또한,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 수출은 전월 대비로 9.8% 증가하며 지난해 5월(4229대) 이후 11개월 만에 4000대 수준을 회복했다. 다만 신흥국가들의 수요 감소 상황이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 감소한 실적을 나타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와 동반성장하고 있는 티볼리 에어의 선전으로 티볼리 브랜드가 출시 이후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며 “티볼리 에어가 티볼리와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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