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한진해운 경영권 포기…채권단 자율협약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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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22일 1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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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한진해운 경영권 포기…채권단 자율협약 신청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경영난에 빠진 한진해운의 경영권을 포기하고 채권단 자율협약에 맡기기로 했다.

한진해운과 대한항공은 22일 오전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한진해운은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정상화를 위해 25일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할 예정이다. 현재 한진해운의 부채는 5조6000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앞선 20일 정부 관계자는 “금융당국과 채권단이 최근 한진그룹과 조양호 회장 측에 경영권 반납 등을 포함한 고강도 자구책을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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