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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경제

실주행 연비 가장 높은 차, ‘스마트 포투 쿠페’…1위 비결은?

입력 2016-04-19 11:43업데이트 2016-04-1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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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매매 전문기업 SK주식회사 엔카는 16일 경기 화성오토시티에서 열린 ‘제5회 SK엔카직영 에코드라이버 선발대회’에서 ‘스마트 포투 쿠페’(가솔린, 2013년식)의 실주행 연비가 공인연비 대비 153.8%로 가장 높은 연비 상승률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 17개 자동차 브랜드 73개 모델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포투 쿠페는 공인연비가 19.2km/L지만 실주행 연비는 공인연비 대비 153.8% 높은 48.7km/L로 나타나 참가한 94대 중 가장 높은 연비 상승률과 실주행 연비를 기록했다. 포투 쿠페는 지난 3회 대회에서도 연비 상승률이 가장 높아 우승을 차지했던 모델이다.

1위를 기록한 포투 쿠페 차주 정원근(39) 씨는 “평소에도 공인 연비 대비 80% 정도 높은 실주행 연비를 기록하며 운전하고 있던 터라 흥미를 갖고 대회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정 씨는 높은 연비 상승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서는 “되도록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시속 60~70km로 속도를 유지하면서 관성 주행을 한 것이 연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뒤를 이어 기아자동차 ‘K7 하이브리드’가 실주행 연비 2위를 차지했다. K7 하이브리드 차주 양성필(34) 씨는 “엔진오일을 제 때 바꾸고, 연비 절감에 효과적인 타이어를 사용하는 것, 경제속도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사용해 앞 차와의 간격을 유지하고 적당한 속도로 운전하는 방법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실주행 연비가 가장 높게 나타난 10개 모델 가운데 폭스바겐 모델이 4대가 포함됐다. 폭스바겐 폴로, 제타, CC는 모두 32km/L 이상의 실주행 연비를 기록했다.

정민지 기자 jm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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