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 84㎡A형의 거실. 채광과 통풍이 좋은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했다. 신영 제공
국내 1세대 디벨로퍼 신영의 계열사인 신영신도시개발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대농3지구에서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의 본보기집을 22일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49층 아파트 466채와 오피스텔 50실로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별로 아파트는 70m² 94채와 84m² 372채, 오피스텔은 모두 84m²로 이뤄진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입주는 2019년 10월 예정이다.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미래형 복합도시로 주목받는 ‘지웰시티’ 안에 조성된다. 신영은 2004년부터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일대 옛 대농공장 용지 49만8759m²에 대단위 복합단지 ‘지웰시티’ 조성을 시작했다. 단일 민간기업이 짓는 복합단지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아파트만 들어서는 게 아니라 테마쇼핑몰 등 상업시설과 문화, 업무시설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시’로 건설되고 있다.
2007년 ‘지웰시티 1차’ 아파트 2164채, 오피스텔 216실을, 2012년에는 ‘두산위브 지웰시티 2차’ 1956채를 분양했다. 이번에 3차인 ‘지웰시티 푸르지오’까지 분양을 마치면 5000채에 가까운 아파트와 오피스텔에 백화점 쇼핑몰 학교 은행 병원 테마공원 등이 갖춰진 초대형 복합단지로 완성된다.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최근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m² 미만으로만 설계됐다. 아파트 일부는 ‘4베이(방 3개와 거실을 전면부에 배치) 판상형’으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이 좋고 서비스 면적도 극대화했다. 현관의 대형 신발장과 창고, 주방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마련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
84m²B형은 집의 3면에 창문을 두는 ‘3면 개방형’에 자녀방 특화, 가구분리형 구조를, 70m²B는 신혼부부 등 2, 3인 가구에 맞춰 3면 개방형에 워크인 창고를 배치하는 등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평면을 선보였다. 주거·비주거시설 간 주차 출입구를 분리해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를 배려한다. 지역난방으로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 난연단열재로 시공해 화재의 위험을 줄였다.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앞에 현대백화점 충청점이 있다. 지웰시티몰에는 219개의 식음료 및 각종 글로벌 제조유통일괄형(SPA) 브랜드 매장, 극장, 병원, 피트니스센터 등이 입점해 있다. 롯데아울렛,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도 단지에서 가깝다. 솔밭초 솔밭중 흥덕고교와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단지 인근에 어린이공원 및 근린공원도 조성돼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교통도 편리한 편이다. 단지에서 국도 36호선을 통해 청주 구도심과 오송생명과학단지로 이동할 수 있다. 중부고속도로 서청주 나들목, 청주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 충북선 청주역 등도 가깝다. 고속철도망의 거점인 오송역과 세종시의 관문 공항인 청주국제공항도 차로 2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손종구 신영 상무는 “‘지웰시티’는 중부권 고급 주거문화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분양물량은 지웰시티의 ‘마무리 작품’인 만큼 상품성을 더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본보기집은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지웰시티 1차 옆에 있다. 043-232-4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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