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Together]LG, 국가-사회위해 희생한 ‘의인’ 적극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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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사회적 의인 위로금 전달, 독립운동 관련 시설 및 유공자 지원 사업, 청소년 교육 지원, 시각장애인을 위한 책 읽어주는 도서관 운영 등 국가와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에 꾸준히 앞장서고 있다.

LG복지재단은 지난해 ‘LG의인상’을 신설하고 사회적 의인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고 있다. LG의인상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하자는 구본무 회장의 뜻으로 시작돼 LG복지재단이 대상자를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교통사고를 당한 시민을 구하려다 차량에 치여 희생된 고(故) 정연승 특전사 상사, 지난해 10월 장애 청소년을 구하다 순직한 고 이기태 경감, 지난해 12월 서해대교 화재로 순직한 고 이병곤 소방령, 올해 3월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어린 생명을 구한 이재덕 씨 등 네 명의 의인 및 유가족에게 ‘LG의인상’을 수여하고 위로금을 전달했다.

LG는 LG의인상 외에도 사회의 귀감이 된 의인들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2월 LG는 대구지하철 1호선 명덕역 승강장에서 선로에 추락한 시각장애인의 생명을 구한 최형수 해병대 병장에게 대학 졸업 때까지 장학금을 지급하고, 최 병장이 전역 후 대학을 졸업하면 채용하기로 했다. 지난해 8월 LG는 경기 파주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 폭발로 다리를 잃는 중상을 입은 장병 2명에게도 각각 5억 원씩 위로금을 전달했다.

LG는 독립운동 관련 시설 개보수 및 유공자 지원 사업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지난해 ‘독립운동 관련 유적 및 기념관 개보수’ 사업을 시작했고 올해부터는 ‘독립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지원 사업도 시작한다. 이 덕분에 서재필 기념관은 LG하우시스의 창호, 바닥재, 합성목재 등의 자재 지원으로 새롭게 단장해 재개관을 마쳤다. 또 LG하우시스는 충칭 임시정부 청사 복원 사업에 착수, 개보수에 필요한 건축자재 및 공사비를 지원했다.

LG는 저소득가정 및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30여 개의 사회 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LG는 21년째 저소득가정의 저신장 아이들이 키와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각종 의료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저신장증 치료를 위해서는 성장호르몬제 투여가 필요하지만 연간 1000만 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 저소득층이 치료를 받기에는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LG복지재단은 기초생활수급자 혹은 차상위계층 가정의 자녀들 중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소속 전문의로부터 추천을 받은 저신장 어린이들을 지원대상자로 선발해 LG생명과학이 1992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을 1년간 지원하고 있다.

1995년 20명의 어린이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2012년부터는 5배로 증가한 100여 명의 어린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1100여 명에게 80억 원 상당의 유트로핀을 지원했다. LG복지재단이 지원받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치료를 받은 어린이들은 1년간 평균 8∼23cm까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생활건강은 2007년부터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치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의 치과 진료도 지원하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미소를 되찾아주자는 의미에서 ‘스마일 투게더’로 이름 지어진 이 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어린이들의 치과 진료를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어린이 1030여명의 치과 진료를 지원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사회공헌 together#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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