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ATM서비스 5개 은행으로 확대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4월 15일 05시 45분


삼성전자가 우리은행에서 출금만 가능했던 ‘삼성페이’의 현금자동입출금(ATM)서비스를 총 5개 은행으로 확대하고 입금 서비스도 추가한다. 이용자들은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 신한은행의 1만여 지점에 비치된 4만여 ATM기기에서 통장, 신용카드, 체크카드 없이도 쉽고 빠르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그 동안 현금 출금만 가능했던 ATM서비스를 입출금 모두 가능하도록 지원해 편의를 더했다. 단 NH농협의 입금 서비스는 연내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페이 ATM 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에서 해당 은행 계좌를 등록한 뒤 지문인식이나 비밀번호 등 간단한 보안 정보 입력만 하면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계좌 기반 결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계좌 기반 결제는 삼성페이에 금융 계좌만 등록해 놓으면 별도의 체크카드 없이 바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 우리은행에 이어 IBK기업은행에서도 계좌 기반 결제가 가능하다. 연내에 KB국민은행과 NH농협, 신한은행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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