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부여성발전센터, 오는 31일까지 여성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모집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3월 24일 17시 46분



여성이 국내 사회 안팎에서 결혼, 출산, 육아로 인해 겪는 고충은 여전히 상당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경북 지역 한 주류업체에서 결혼을 앞둔 여직원에게 퇴사를 강요한 것으로 나타나 사회적 논란이 일었다.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르면 일을 함에 있어 남녀 구분 없이 평등한 기회와 대우를 보장받고 더 나아가 모성 보호와 여성 고용을 촉진해 남녀고용평등을 실현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결혼, 출산, 육아 등 ‘변수’ 앞에서 상당수의 여성들은 일을 그만둘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맞이하곤 한다. 이에 출산, 육아, 가사 등으로 눈치를 보지 않으면서 동시에 자신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업에 나서거나 지인과 함께 공동창업에 나서는 여성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무작정 창업에 뛰어드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자칫 창업에 관련한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창업을 시도할 경우 실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믿을 만한 곳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이런 가운데 서울특별시 동부여성발전센터가 오는 31일까지 여성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을 모집한다.

선발된 입주 기업에게는 컨설팅 등 창업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동시에 시설, 사무집기, 제품홍보관 모집 대상은 유망사업 아이템 소유자로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춘 서울시 거주 여성 예비 창업자와 창업 후 2년이 지나지 않은 여성 창업자다.

특히 동부여성발전센터 및 여성인력개발센터 교육 수료생과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분야 (예비)창업자(팀), 장애인, 결혼이주여성 등 사회적 약자 예비 상세 지원내용을 살펴보면 사업장 및 시설 지원 부분에서는 사무공간 및 사무집기, 초고속통신망, 공동이용 기자재(PC, 복사기, 스캐너, 팩스 등), 개인컴퓨터 개인설치 등이다.

경영 지원의 경우 창업에 따른 맞춤 컨설팅 및 멘토링 서비스(전문 자문단 구성), 창업 관련 기초/심화교육, 특강 실시, 1:1 실시간 업체 상담을 통해 니즈 파악 및 지원 연계, 포럼, 세미나 개최 및 업체 커뮤니티 운영, 각 유관기관 MOU를 통한 사업지원 서비스체계 구축 등의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접수는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며, 면접을 거쳐 4월 22일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오는 25일에는 동부여성발전센터 2층에서 입주설명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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