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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롯데백화점 외벽을 광고판으로…SK텔레콤, ‘스마트백화점’ 구축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3-24 12:06
2016년 3월 24일 12시 06분
입력
2016-03-24 12:04
2016년 3월 24일 12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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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백화점 외부 벽면을 매체로 활용하는 스마트 사이니지(상업용 광고판) 구축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미래형 스마트백화점 구축에 나섰다.
SK텔레콤은 롯데백화점에 스마트쇼퍼, 스마트라커, 스마트키오스크 등 스마트스토어 시스템을 6월까지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쇼퍼는 쇼핑 전용 바코드 스캐너다. 고객이 구매를 원하는 상품을 스캔하면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장소로 배송해준다. 일명 ‘카드 없는 쇼핑’이다.
스마트라커는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예약이 가능한 상온·냉장 사물함이다. 스마트키오스크는 무인 종합정보안내시스템으로 푸드코트에 대한 기본 정보를 제공한다.
백화점 설비에 에너지 절감을 위한 ICT 기반 에너지 효율화 설비를 적용하는 빌딩 에너지 관리 시스템(BEMS)도 구축할 계획이다. 점포별 에너지 설비 운영 시 비효율적이고 낭비적인 요인을 찾아 개선해 에너지 운영비용을 절감 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두 회사는 롯데백화점 본점, 분당점 등 시범 매장의 효과성 검증을 거친 뒤 전체 매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권송 SK텔레콤 IoT(사물인터넷) 솔루션부문장은 “IoT 솔루션을 선도하는 SK텔레콤이 업계 1위 롯데백화점과 미래형 스마트백화점 구축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무경 기자 figh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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