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회사 2015년 영업실적, 운용자산 818조원으로 사상최대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3월 14일 13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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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운용자산 추이. 사진=금융감독원
자산운용사 운용자산 추이. 사진=금융감독원
자산운용회사 2015년 영업실적, 운용자산 818조원으로 사상최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자산운용회사의 2015년 중 영업실적이 2007년 이후 최대로 나타났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자산운용사의 2015년 운용자산(펀드수탁고, 투자일임계약고)은 818조 원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736억 원으로 2007년 5,038억 원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저금리 기조 지속에 따라 기관 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사모펀드 및 투자 일임계약 수요가 크게 증가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펀드수탁고는 421조 원으로 2014년 말(377조 원) 대비 44조 원(11.7%) 증가했으며, 공모펀드의 수탁고는 221조 원으로, 증권펀드, MMF수탁고 증가 등에 따라 전년 말(204조 원) 대비 17조 원(8.3%) 증가했다.

사모펀드의 수탁고는 200조 원으로, 특별자산펀드, 부동산펀드 수탁고 증가 등에 따라 전년 말(173조 원) 대비 27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일임계약고는 397조 원으로 전년 말(304조 원) 대비 93조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연기금 및 보험회사로부터의 투자일임계약고가 크게 증가한데 주로 기인 한 것으로 분석됐다.

손익 현황을 살펴보면 2015년 중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은 4,736억 원으로 2014년 대비 561억 원 증가하였으며, 2007년(5,038억 원)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회사별로는 93개 자산운용사 가운데 흑자기록회사는 73개사(78.5%)로 2014년도 대비(86개사 중 67개사 흑자, 77.9%)) 다소 개선되었으며 20개사는 적자를 기록해 전년도에 비해 50개사는 순이익이 증가하고, 36개사는 순이익이 감소하였으며, 2015년 중 신설 또는 전환된 7개사 중 5개사가 흑자를 기록했다.

한편 수익성은 자산운용사의 2015년 ROE는 11.9%로 2014년(11.3%) 대비 0.6%p 상승하였으며, 2013년 이후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수료수익은 1조 7,365억 원으로 전년(1조 5,768억 원)대비 1,579억 원(10.1%) 증가했다.

고유재산을 운용하여 발생한 증권투자이익은 488억 원으로 전년(422억 원)대비 66억 원(15.6%)증가했으며, 판매비와 관리비는 1조 174억 원으로 전년(9,194억 원) 대비 980억 원(10.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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