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웹툰 5개작품, 중국시장 진출…영화-드라마로 재탄생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14일 12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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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웹툰 5개 작품(‘거울아씨전’, ‘부탁해요 이별귀’, ‘저스트원샷’, ‘캐셔로’, ‘죽어도좋아’)이 중국 최대 드라마 제작사 화책그룹을 통해 중국에서 영화, 드라마로 제작된다.

카카오는 14일 중국 화책그룹과 다음 웹툰 4개 작품의 중국 내 영상화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개 작품은 계약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웹툰 작품들은 화책그룹을 통해 영화, 드라마, 웹드라마로 만들어져 중국 전역에 소개될 예정이다.

화책그룹은 중국에서 연간 1000편 이상의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는 대형 제작사다. 다음 웹툰 5개 작품은 화책 그룹으로부터 중국 이용자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신선한 소재와 흥미로운 스토리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국 이용자들의 취향에 맞게 각색하기 쉬운 소재를 채용한 점도 특징이다.

다음 웹툰은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국내 작가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 다음 웹툰 500여편의 작품 중 10% 가량인 50개 작품이 다음 웹툰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신무경 기자 figh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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