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 “명사들 강연 들으며 한일 크루즈 여행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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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188만원 상품 내놔

롯데관광의 크루즈 관광에 사용되는 ‘코스타빅토리아’호. 롯데관광 제공
롯데관광의 크루즈 관광에 사용되는 ‘코스타빅토리아’호. 롯데관광 제공
롯데관광은 올해로 7년 연속 진행 중인 ‘코스타빅토리아’호를 이용한 한일 크루즈 여행에 색다른 상품을 추가했다. 명사들과 동승해 이들의 강의를 들으며 크루즈 관광까지 즐기는 ‘명사와 함께하는 크루즈 여행’이다. 해당 상품은 5월 30일 딱 하루만 출발한다. 여행은 부산을 출발해 일본 고베(神戶)와 미야자키(宮崎), 나가사키(長崎)를 거쳐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는 5박 6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모든 과정을 크루즈선에서 보내며 관광을 즐길 수 있다.

강의에 나서는 첫 번째 명사는 한의사 김오곤 씨. 김 씨는 채널A 인기 프로그램인 ‘갈 데까지 가보자’를 진행하면서 특유의 유머러스하고 유쾌한 말솜씨를 선보여 왔다. 김 씨는 크루즈 여행에 나선 여행객들에게 아침 5분을 잘 활용하는 비결과 몸, 마음, 경제 등 ‘3 건강’의 중요성 등을 강연한다. 심리학자 최창호 씨의 강연도 준비돼 있다. 최 씨는 삶의 변화와 통찰을 설명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명사들의 강연이 없더라도 코스타빅토리아호 자체가 충분히 매력적인 관광 상품이다. 승객 2394명과 승무원 800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는 대형 크루즈선이다. 높이는 14층, 길이 253m에 이른다.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옆으로 눕힌 길이와 비슷하다.

선내에 객실 외에 수영장, 레스토랑, 클럽, 회의장, 도서관, 사진관 등이 설치돼 있다. 5∼11층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는 투명 유리로 밖을 훤히 내다볼 수 있다. 12층에 설치된 갑판 위로 배를 달릴 수 있는 조깅트랙도 코스타빅토리아호의 명물 중 하나다. 첫날 항해 후 고베와 미야자키, 나가사키 등 일본의 멋을 간직한 도시들을 매일 다르게 방문할 수 있는 점도 장점 중 하나다.

가격은 내측 프리미엄 객실 기준 188만 원부터 시작된다. 이달 31일까지 상품 요금을 완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인당 20만 원 할인 △오션뷰 무료 업그레이드(30만 원 상당) 등 두 가지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문의는 롯데관광 크루즈팀(02-2075-3400)으로 하면 된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롯데관광#크루즈여행#일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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