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대형상권…우량 역세권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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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7일 0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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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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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삼송지구 등 분양 잇따라

“역세권, 초역세권을 넘어 이젠 실속 있는 우량 역세권이다.”

우량 역세권은 지하철역 접근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대형 상권과 가까운 곳을 일컫는다. 교통과 상권은 집값을 결정하는 최고 요소 중의 하나. 올해 수도권에서 우량 역세권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투자와 거주,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수요자는 우량 역세권 아파트를 눈여겨 볼만하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우량 역세권 아파트는 이달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현대건설이 스타트를 끊는다. 현대건설이 삼송지구에 짓는 힐스테이트 삼송역은 서울지하철 3호선 삼송역과 접해 있다. 따라서 서울 종로, 을지로 등 도심과 강남고속터미널 등 강남과 연결돼 있다. 또한 삼송지구엔 백화점 영화관 등 신세계 복합쇼핑몰이 내년 문을 열 예정이다.

이어 5월엔 대림산업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대림산업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e편한세상을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일부 한강을 조망할 수 있고 9호선 흑석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강남, 여의도, 용산, 반포를 차로 1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향후 흑석뉴타운내 흑석 1, 2구역에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하반기엔 GS건설과 롯데건설이 우량 역세권 아파트의 열기를 이어간다. GS건설은 서울 마포구 대흥동에 짓는 대흥2구역 자이를 9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2호선 이대역이 2분 거리다.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고 단지 뒤편으로는 노고산체육공원이 있다. 이대 및 연대 상권과 연결되는 신촌상권과 가깝다.

롯데건설은 오는 11월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에 롯데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다. 최고 65층에 달하는 주상복합 아파트 4개동을 짓는다. 아파트 옆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호텔, 백화점과 오피스 등이 어우러진 건물을 짓는다. 1호선 청량리역이 걸어서 2분 걸리는 초역세권이다. 중앙선, ITX(경춘선 고속전철열차) 청량리역과 이웃해 있다. 청량리역 민자역사,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이 있고 입주 후 백화점 등 대형 상권이 추가로 들어설 전망이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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