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신규 채용 8400명 ‘역대 최다’…7일부터 원서 접수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6일 1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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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7일부터 올 상반기(1~6월)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SK그룹은 올해 대졸 및 고졸 신입 사원과 경력 사원을 합쳐 모두 84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난해보다 400명 늘었다. 대졸 신입 사원도 지난해보다 100명 늘어난 26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인재육성위원회는 “경영 환경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활성화에 기여하자는 최태원 회장과 경영진의 뜻을 반영해 채용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며 “올해는 채용 규모 면에서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신입공채 지원자들은 18일까지 SK그룹 채용사이트(www.skcareers.com)를 통해 원서를 내면 된다. 서류평가, 필기전형, 면접전형 등을 거쳐 5월 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SK그룹이 지난해 상반기(1¤6월)부터 ‘스펙 없는 서류전형’을 시행하고 있는 만큼 입사지원자들은 외국어 성적, 정보기술(IT) 활용 능력, 해외 경험, 수상 경력 등을 기재하지 않아도 된다.

조돈현 SK 인재육성위원회 기업문화팀장(부사장)은 “채용규모 확대 노력을 지속하는 동시에 탈(脫)스펙 채용으로 능력을 가진 청년들이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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