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2월 판매 실적 ‘껑충’…스파크`다마스 효과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3월 2일 16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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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지난달 내수 1만1417대와 수출 3만3193대 등 총 4만4610대를 판매했다. 이는 2003년 이후 2월 최대 실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6% 증가한 수치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쉐보레 더 넥스트 스파크(THE NEXT SPARK)가 2월 실적을 견인했고,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가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

스파크는 지난 한달 간 5852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무려 96.5%가 증가했다. 이와 함께 다마스, 라보의 지난달 내수판매는 총 858대로 5.8%가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데일 설리반(Dale Sullivan) 한국지엠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한국지엠이 지난해 출시한 스파크, 임팔라, 트랙스 디젤 등 신차에 대한 고객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쉐보레의 새로운 도약을 확인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7개 이상 신차 및 부분변경 신모델 출시와 ‘혁신을 이끄는 힘(Powered by Innovation)’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공격적인 마케팅 캠페인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간 한국지엠 완성차 수출은 3만3193대를 기록했다.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는 6만4405대를 수출했다. 한국지엠의 2016년 1~2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9만3804대, CKD 수출은 11만4787대를 각각 기록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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